
전남 순천대학교가 공공의료 기능이 강화된 '전남형 국립의대' 정책 모델을 국정기획위원회에 건의했습니다.
목포대와 전남 국립의대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순천대는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이병운 총장과 박기영 명예교수 등이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와 국회를 잇따라 방문해 전남 국립의대 신설을 국정과제에 반영해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순천대는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공공의대와 지역에서 선호하는 일반 국립의대를 결합해 공공의료를 강화한 전남형 국립의대 정책 필요성을 피력했습니다.
이는 국립대병원 네트워크, 필수·공공의료 전공 트랙 강화, 지역의사제 도입 등 정책이 반영된 형태입니다.
미국 워싱턴대 의대가 주관하고 5개 대학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영국 브라이턴·서식스 의대와 헐·요크 의대와 같은 통합 모델도 소개했습니다.
이병운 총장은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건강권을 보장할 공공의료 모델로서 전남형 통합 국립의대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범도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정부와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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