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출범에 광주 인공지능 사업 육성 재가동 준비

    작성 : 2025-06-10 21:27:11

    【 앵커멘트 】
    지난해 말 불법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등으로 멈춰섰던 광주 인공지능 2단계 사업이 재추진됩니다.

    광주시는 2단계 사업에 이어 초거대 국가 AI 컴퓨팅 인프라까지 유치해 명실상부한 인공지능 중심 지역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시는 AI데이타센터 구축에 이어 실증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인공지능 2단계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AI 실증밸리 사업은 데이타센터 인프라를 바탕으로 연구 개발을 진행해 실제 사업화를 이끄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실증밸리가 완성되면 연구개발 인력 유입은 물론 새로운 일자리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 정부에서 인공지능 2단계 사업의 총 사업비를 6천억원으로 확정하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까지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계엄과 대통령 탄핵 등 정치적 상황으로 실제 예산은 반영되지 못했습니다.

    광주시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다시한번 인공지능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2차 추경에서 70억원을 우선 반영하고, 국무회의에서 예타면제를 최종 확정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강기정 / 광주광역시장
    - "이번 추경을 시점으로 해서 올해 상반기 안에 반드시 국무회의 의결까지 통과되기를 희망합니다."

    여기에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초거대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에도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2조 5천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도 후보시절 광주 유치를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이재명 정부가 당초 공약대로 광주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 지원에 나선다면 주춤했던 광주의 미래 산업도 재도약의 기회를 맞이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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