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전남 지역민들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85%의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습니다.
그만큼 새 정부에 거는 기대도 클 것으로 보이는데요.
시민들은 새 대통령에게 국가 안정과 민생 경제 회복을 요청했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식당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기념해 모든 손님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했습니다.
높은 물가에 경기도 어렵지만 대통령이 경제를 살려주기를 기대하며 준비한 이벤트였습니다.
▶ 인터뷰 : 양정자 / 식당 주인
- "경제가 좀 활성화가 됐으면 좋겠어요. 있으신 분들은 지갑을 좀 열고..물가 안정을 좀 해주면 좀 더 서민들이 낫지 않을까 그런 생각은 해요."
민생을 되살리고 나라의 성장을 회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의 살림도 챙겨달라는 주문도 잊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이윤천 / 광주광역시 금동
- "예산도 풍부하게 많이 좀 도와주시고..대통령께서 우리 광주를 많이 발전시켜 주시면 좋겠습니다."
지역의 일자리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청년들은 산업 대전환의 시기 대학에 대한 투자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든다면 인구 유출도 막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이정민 / 대학생
- "지금 청년들이 일자리가 너무 부족한 것 같아서 많이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바라고 있는 것은 사회 안정과 통합입니다.
12·3 계엄 사태 이후 6개월간 지속된 혼란을 종식하고, 분열과 갈등을 봉합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겁니다.
▶ 인터뷰 : 구다예 / 광주광역시 동명동
- "여러 가지로 나라가 좀 혼란했잖아요. 그래서 빨리 제자리로 돌아오고, 국민들도 조금 더 웃는 모습으로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선서식에서 약속한 공존과 화해,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 행복 시대를 광주·전남 지역민들도 온 맘으로 염원하고 있습니다.
KBC 조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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