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투표 시작·여론조사 공표 금지..마지막 총력전 돌입

    작성 : 2025-05-29 21:14:21
    【 앵커멘트 】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되면서 앞으로 본투표 출구조사가 나오기 전까지 여론조사 공표도 막혔습니다.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된 이번 대선에서 후보들은 일제히 첫날 사전투표에 나서며 마지막까지 한 표라도 더 끌어오기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 대학생 등 청년들이 밀집된 서울 서대문구에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과반 이상 득표를 노리고 있는 이 후보는 내란 극복과 경제 회복 등을 내세우며 정권 교체에 힘을 더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 싱크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 국민들께서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셔서 이 잘못된 결과를 빚어낸 내란세력에 대해서 엄중하게 강력하게 심판해 주시길 바랍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지역구가 있는 인천에서 사전투표에 나섰습니다.

    김 후보는 민주당에 대한 권력 견제론을 강조하며 본투표 전까지 보수 단일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싱크 :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는 마지막까지도 계속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지금 하나로 뭉치기 위해서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중입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도 동탄에서 사전투표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검증론을 펼치며, 마지막 TV토론회에서 불거진 여성 혐오 논란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진화에 나섰습니다.

    ▶ 싱크 :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권력욕에 눈이 먼 지도자가 가족조차 책임지지 않는다면 그에게 국민을 맡길 수는 없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21대 대통령을 뽑기 위한 국민들의 선택은 이제 시작됐습니다. 지지율 변동 추이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후보 진영마다 막판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