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정당은 투표율 끌어 올리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요.
지난 20대 대선에서 전국 최고 수준이었던 광주와 전남 지역 사전 투표율이 이번에도 높을지 관심입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주·전남 득표율 90%를 목표로 내세운 더불어민주당이 택시업계와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협약을 맺었습니다.
광주 법인 택시들은 대선 당일까지 유리창에 투표 독려 스티커를 부착하고 운행합니다.
민주당은 이번 대선을 '내란 심판 선거'라고 규정하면서 사전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 인터뷰 : 양부남 /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 "시민 여러분들께서 29일~30일(목~금) 사전투표에 참여해 주셔서 이번에 정권 교체를 이루는 큰 동력을 만들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국민의힘도 보수층 결집을 통해 사전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싱크 : 조배숙/국민의힘 국회의원
- "김문수 후보님 본인도 (사전투표를) 하시겠다고 하셨어요. 형편대로 사전투표하실 분은 하셔라. 그런 방향으로 나가는 거죠."
광주시와 선거관리위원회도 차량 지원과 캠페인으로 유권자의 선거 참여 기회를 보장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사전 투표일과 본투표일에 장애인·노약자 등 교통 약자를 대상으로 투표 지원 차량을 운행합니다.
교육계와 시민들도 투표에 꼭 참여하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 싱크 : 광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위원회
- "투표 참여를 통한 민주주의 가치 실현 및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것을 약속한다."
▶ 인터뷰 : 이기순 / 광주광역시 용봉동
-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를 반드시 해서 지금 문제가 많은 이런 나라의 상황을 종식시킬 수 있는 것들이 바로 우리의 투표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라고.. "
지난 20대 대선 사전 투표율은 전남이 1위, 광주가 3위였습니다.
민심의 풍향계 역할을 해온 광주와 전남 지역민들이 어떤 표심을 보일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C 신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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