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노린 연쇄 방화..러시아 배후 가능성 제기

    작성 : 2025-05-24 11:07:31
    ▲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왼쪽)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연합뉴스] 

    최근 영국에서 키어 스타머 총리를 노린 것으로 추정되는 방화 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한 가운데 배후에 러시아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는 23일(현지시각) 보안당국이 최근 스타머 총리 관련 방화 혐의로 붙잡힌 범인들이 러시아 측과 관련이 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는 지난 8일부터 12일 사이 북부 켄티시 타운과 이즐링턴 등에서 스타머 총리 소유의 주택과 과거 거주했던 아파트, 차량 등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이들 화재가 서로 연관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용의자로 우크라이나 국정의 남성 2명과 루마니아 국적의 남성 1명을 붙잡았습니다.

    영국 경찰은 이들이 또 다른 인물과 공모한 것으로 보고 사건 배후와 동기 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서방 정보기관들은 우크라이나에 군사원조를 제공한 서방 각국에서 러시아가 현지 범죄조직을 동원해 파괴공작을 벌이는 등 '하이브리드 전쟁'을 진행 중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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