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90%에 달하는 누적 득표율로 대선 후보에 최종 선출되자 "이재명 일극체제", "이재명 추대식"이라며 비판했습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표 경선 승리에 대해 "일극 독재정당임을 입증한 사실상 이재명 대관식"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위원장은 "이미 권력을 다 쥔 듯 '40일 뒤 민주당 정부'라는 말까지 나온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심지어 이재명 폴리페서 사조직인 '성장과 통합'은 특정 인사들의 차기 정부 요직으로 거론하고 나섰다"며 "대선도 치르기 전에 자리 나눠 먹기부터 시작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이 후보는 내홍이 불거지고 선거법 위반 논란이 제기되자 '싱크탱크라고 주장하는 곳이 하도 많아 모르겠다'며 발을 뺐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이재명식 치고 빠지기 전법을 변함없이 구사한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이 자리에서 "90%에 육박하는 득표율은 3김시대에도 없었다"며 "이재명 세력은 압도적 승리라 자랑했지만 지난 3년 민주당 1인 독재 체제의 결과일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경선에 대해서는 "우리 치열한 경선은 당내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증거"라며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 이재명 세력에 반대하는 모든 애국 민주 세력과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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