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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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항 순찰기록 조작한 경비원들…국토부, 공항공사에 과태료
      광주공항 경비요원들이 보안구역 순찰 기록을 허위로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3일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 광주지사 자회사 소속 경비요원 4명은 수개월간 광주공항 보안구역을 순찰하지 않고도 순찰했다고 거짓 보고를 했습니다. 국토부 조사 결과, 한 직원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100회 이상 순찰을 하지 않고도 허위 기록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토부는 한국공항공사가 자회사 관리감독에 소홀했다는 책임을 물어 1천만 원 이하 과태료 처분을 내렸으며, 자회사 관리·감독 소홀에 대해 시정조치
      2023-10-04
    • 무등산 정상 방공포대 이전 후보지 곧 윤곽 나올 듯
      무등산 정상 방공포대 이전 후보지가 오는 11월쯤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국방부와 광주시,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은 지난해 9월 방공포대 이전과 관련한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합의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국방부가 군 공항 등 몇 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작전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르면 11월 초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무등산 정상은 방공포대가 주둔한 1966년 이후 57년 만에 지난달 23일 무등산 정상이 상시 개방됐지만 군부대를 가리는 차단막이 설치돼 아쉬움을 남
      2023-10-04
    • 法, "뇌성마비 장애인 놀린 중학생 학폭처분 정당"
      뇌성마비 장애인 친구를 놀린 중학생에 대한 학교폭력 처분 징계는 정당하다는 항소심 판결이 나왔습니다. 광주고등법원은 중학생 A군 측이 광주 서부교육청을 상대로 제기한 '조치처분취소' 행정소송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 판결을 했습니다. A군은 2022년 학교에서 뇌성마비 장애인인 친구를 '돼지, 비계'라고 놀려 교내학폭위에서 학내 봉사 등 처분을 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원고의 모욕 행위는 장애를 가진 친구 입장에서 정신적인 고통을 느꼈을 것이다"고 판시했습니다.
      2023-10-03
    • 보호자 외출한 사이…아파트 화재로 지적장애인 숨져
      나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집 안에 홀로 있던 장애인이 숨졌습니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제밤(2일) 오후 11시 28분께 나주시 성북동 한 아파트 2층 세대에서 불이 나 아파트 내부를 모두 태우고 3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집 안에서는 지적장애 3급인 2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화재 당시 A씨의 어머니는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합동 감식을 벌여 최초 발화지점과 화재 원인, A씨 사망 경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2023-10-03
    • '소록도 천사' 고 마가레트 장례식 앞두고 애도 고조
      '소록도 천사' 고 마가레트 피사렉 간호사의 장례식이 예정된 가운데 국내에서도 애도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천주교 광주대교구 등에 따르면 고 마가레트 간호사의 장례미사가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의 요양원에서 현지 시각으로 오는 7일 오후 3시 30분에 열립니다. 국내 추모 미사는 내일(4일) 오전 9시 천주교 광주대교구청에서 열리고, 곳곳에 분향소가 설치됩니다. 일평생 소록도 한센인들을 위해 헌신한 마가렛 간호사는 지난달 29일 88세의 일기로 선종했습니다.
      2023-10-03
    • 흉기(?) 들고 거리 활보한 외국인들..알고보니 음식 자르는 부엌칼
      외국인들이 흉기를 들고 거리를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3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50분쯤 외국인들이 흉기를 들고 광주 광산구 모처 거리를 활보한다는 신고가 112상황실에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인근 주택 안으로 들어간 동남아시아 출신 이주노동자 3명의 동선을 추적해 이들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한 곳에 모여서 음식을 나눠 먹으려고 각자 부엌칼, 맥주병 등을 챙겨 들고 함께 거리를 걸으며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엌칼과 맥주병을
      2023-10-03
    • '소록도 천사' 마가렛 장례미사, 오스트리아서 7일 엄수
      '소록도 천사'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의 장례 절차가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엄수됩니다. 3일 천주교 광주대교구 등에 따르면 마가렛 간호사 장례 미사가 고인이 생애 마지막 시간을 보낸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의 요양원에서 오는 7일(현지 시간) 오후 3시 30분에 열립니다. 마가렛 간호사의 헌신을 기릴 국내 추모 미사는 오는 4일 오전 9시 천주교 광주대교구청 성당, 오는 5일 오후 2시 고흥군 소록도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잇달아 치러집니다. 시민 추모객을 위한 분향소는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 회관, 소록도 마리안느와 마가렛
      2023-10-03
    • 아파트 화재로 지적장애인 숨져...보호자 외출한 사이에 불 나
      전남 나주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20대 지적장애인이 숨졌습니다. 3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8분쯤 나주시 성북동의 한 아파트 2층 세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불은 아파트 내부를 모두 태우고 약 35분 만에 꺼졌습니다. 집 안에서는 지적장애 3급인 2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모친과 함께 이 아파트에 거주했습니다. 화재 당시 모친은 외출 중이었고, 불길을 본 옆 동 주민이 119에 신고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 기관과 합동 감식을 벌여 최초
      2023-10-03
    • 치매 아내 상해치사 남편에 집행유예 '선처'..."오랜 기간 돌봐온 점 고려"
      치매를 앓는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남편이 법원으로부터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2021년 4월 12일 오후 9시쯤 노부부인 남편 A씨와 아내 B씨는 크게 다퉜습니다. 아내 B씨는 70대로 사건 발생 2년 전에 치매를 진단받았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기억력이 감소하고 죽은 사람의 이름을 부르는 등 일상생활을 하기 힘든 상태였다. 이들 부부의 다툼은 치매약에서 시작됐습니다. A씨는 치매약을 먹으라고 했는데 B씨는 "왜 치매약을 먹으라고 하느냐?"며 화를 내고 둔기로 A씨의 손목을 내려쳤습니다. 당시
      2023-10-03
    • 정부 15개 부처서 '직장 내 괴롭힘'…지난해, 공무원 50명 징계
      지난해 국가공무원 50명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징계를 받았습니다. 징계 대상자들은 정부 15개 부처에 산재해 있었고, 경찰청·해양경찰청에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3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국가공무원 징계령 상 '우월적 지위 등을 이용한 비인격적 부당행위'(직장 내 괴롭힘)로 징계받은 공무원은 정부 15개 부처에서 5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해양경찰청이 각각 15명, 1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을 조사해야 할 수사기관에서 가장
      2023-10-03
    • "두달간 악취 났는데"...명문대 출신 학원강사의 '고독사' 아무도 몰랐다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학원 강사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최근 두달간 악취가 났었다는 주민들 말에 비춰 고독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3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가 지난달 28일 강동구 한 아파트 안방에서 숨져있는 것을 추석 연휴 첫 날 가족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시신은 이미 상당히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으며 사망한 지 적어도 두 달은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A씨는 명문대 출신으로 오랜 기간 강남 지역에서 수학 강사로 일해 왔고 가족들과 떨어져 혼자 살았습니다. A씨의 우편함에
      2023-10-03
    • 감사원, 수사요청으로 정치질?...지난 10년간 배포된 보도자료 중 63%가 尹 정부 때 나와
      지난 10년 간 배포된 감사원의 수사요청 보도자료 10건 중 6건이 윤석열 정부 때 나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두 전임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내용으로, 감사원이 수사요청 보도자료를 통해 정치질(?)한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2일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감사원으로부터 받은 지난 10년 동안 수사요청 내역을 분석한 결과 수사 요청 건수는 377건으로, 이 중 감사원이 보도자료를 배포한 사례는 8건이었습니다. 8건의 보도자료 가운데 5건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배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근혜 정부 땐 2건,
      2023-10-03
    • 지난해 무허가 술 판매로 7억 3천만원 벌금...8년 만에 최대
      지난해 무허가로 술을 만들거나 팔다 적발돼 징수된 벌금액이 7억 3,200만 원에 달했습니다. 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의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무면허 주류 제조·판매로 인한 벌금 징수액이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7억 3,400만 원을 기록한 2014년 이후 8년 만에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면허 없이 술을 만들거나 팔다 낸 벌금은 2015년 4억 6,900만 원, 2017년 3억 8,300만 원, 2019년 4억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에는 2억
      2023-10-03
    • 정명호 전남대병원 교수, '장성군민의 상' 수상
      정명호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장성군민의 상을 받습니다. 26일 전남 장성군은 올해 장성군민의 상 산업경제부문 수상자로 정명호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를 선정했습니다. 올해 수상자는 20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장성군민의 상 심사위원회 회의를 통해 결정됐습니다. 정명호 교수는 16년에 걸친 장성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유치·설립 추진 과정에서 초기부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올해도 추진위원장을 맡는 등 꾸준히 힘을 보탰습니다. 장성군민의 상은 지역사회 발전, 명예 선양 등 공적이 있는 개인 또는
      2023-09-27
    • 이재명 대표 영장실질심사 시작...치열한 공방 펼칠 듯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장실질심사가 26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시작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되는 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 측은 이재명 대표 측이 중대학 범죄행위를 소명하고 증거 인멸에 나섰다며 구속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이재명 대표 측은 검찰의 수사가 정치적으로 이뤄졌고, 범죄 혐의에 대한 증거는 없이 관련자들의 바뀐 증언만 있다며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 대표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중랑구 녹색병원 응급실
      2023-09-26
    • [항저우AG]男 근대5종 전웅태, 아시안게임 개인전 2연패
      한국 근대5종 국가대표 전웅태 선수가 아시안게임 개인전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24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근대5종 남자 개인전에서 전웅태(28·광주시청)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전웅태는 펜싱 233점으로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승마에서 293점, 수영 312점(총 838점)으로 점수를 만회했습니다. 수영은 전체 선수 중 1위였습니다. 동료 이지훈 선수(LH)보다 32초 늦은 전체 2위로 레이저런에 나섰으나 순위를 뒤집었습니다. 레이저런에서 670
      2023-09-25
    • [전남 해남·완도·진도 여론조사] 압도적 1위 박지원..."민주당 위기가 박지원 또 소환"
      22대 총선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출마 예정자 중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지지율이 47.1%로 나타났습니다. 2위 윤재갑 현 국회의원의 지지율 17.4%와 비교해 보면 박지원 전 원장이 유권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중 적합도를 보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52.4%로 과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박지원 전 원장은 해남군(40.8%) 완도군(48.2%) 진도군(59.4%) 세 지역에서 모두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하며 경쟁 후보군을 압도했습니다. 반
      2023-09-25
    • "공무원이라며" 직업 속인 여친 무참히 살해한 50대 '중형'
      직업을 속여 배신감을 느꼈다며 14년 사귄 여자친구를 살해한 5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4일 수원지법 제13형사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51살 A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1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하라고 명령했습니다. A씨는 2022년 12월 새벽, 잠이 든 여자친구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숨진 여자친구와 2008년부터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던 사이였습니다. 14년간 사귀던 여자친구의 직업이 계약직 공무원인 줄 알았다가, 호프집에서 일을 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2023-09-25
    • "아침 일과 미션, 사진 보내기"..10대 청소년 성착취한 20대
      10대 청소년들에게 음란사진 등을 전송받아 성 착취물을 만든 2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은 성 착취물 제작과 배포,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25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8개월간 14살 B양 등 피해자 14명에게 87차례에 걸쳐 음란사진과 영상을 전송받아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씨는 미성년자인 피해자들에게 '아침 일과 미션'으로 음란 사진을 보내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등 성적 학대를 가하기도
      2023-09-25
    • 국방부, 마약 구매에 솜방망이 처벌..."군내 마약 엄단" 무색
      군 당국이 불법 마약 사거나 소지한 장병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최근 5년간 육군 마약사건 처리 현황'을 보면 마약사건 처리건수는 13건이었지만 징계는 5건에 그쳤습니다. 징계가 이뤄지지 않은 8건 중 2건의 경우 검사가 기소유예를 통해 피의사실을 적시했지만 징계위원회조차 열리지 않았습니다. 징계가 이뤄지지 않은 2건의 불기소 이유서를 살펴보면, A 부사관의 경우 수면장애를 이유로, B부사관은 원만한 부부관계를 이유로 먀약류를 구매하려
      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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