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어제(31일) 여야 후보들은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본 투표 참여를 끌어올리기 위해 합동 유세, 집중 유세, 지원 유세 등 할수 있는 모든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
민주당 후보들은 광주가 당의 뿌리이자 혁신의 원동력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잇달아 합동 기자회견과 격전지 집중 유세를 벌이며 표심 굳히기에 나선 민주당은, 광주 발전의 힘은 민주당에 있다며 일치단결의 추진력을 보여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싱크 : 문 인 /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청장 후보
- "우리들의 변화, 혁신, 경청의 마음을 받아주셔서 전국 최고의 투표율로 광주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주십시오"
불모지인 광주에서 역대 가장 많은 후보를 낸 국민의힘은 일당독점이 아닌 새로운 경쟁 구도를 만들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높은 지지를 받은 광주 남구 지역과 청년 세대를 겨냥한 집중 유세에 나선 국민의힘은, 광주에 소홀했던 과거와 결별하고 새로운 보수정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싱크 : 곽승용 / 국민의힘 광주 북구 의원 후보
- "한 당이 지역을 독점하는 지금의 상황을 벗어나야 광주에 발전이 있습니다. 광주에서도 여러 정당이 경쟁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각 정당이 광주를 위한 진지한 고민을 할 것입니다."
정의당은 배진교 상임선대위원장이 재차 광주를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의 독주를 견제하고, 국민의힘의 차별과 혐오 정치를 막을 정당은 정의당 뿐이라며, 민주인권도시 광주를 믿는다고 호소했습니다.
▶ 싱크 : 배진교 / 정의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 "일당독점의 광주시, 광주시의회를 제대로 견제하겠습니다. 일당독재의 오만함에 취한 민주당에게 경종을 울리는 도구로 정의당을 써주십시오"
기본소득당은 진보 정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진보당은 진보정당 최초의 광역시의회 교섭단체 진출을 목표로 지지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지난 사전 투표에서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광주.
본 투표를 하루 앞두고, 여야 후보들은 단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마지막 유세에 총력을 쏟았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