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과 충주에서 택시 돌진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3일 저녁 7시 40분쯤 충북 충주시 칠금동 충주공용버스터미널 인근에서 60대 A씨가 몰던 개인택시가 돌진해 승강장에 줄지어 서 있던 택시 5대와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A씨 차량은 승용차를 밀고 가다 가로등을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A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의 차량이 급발진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오후 4시 20분쯤에는 서울 도봉구 방학사거리 인근에서도 택시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보행자 1명이 택시에 부딪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택시 운전자 61살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현재 치료 중입니다.
이 외에도 택시 승객 1명, 또 다른 보행자 1명, 인근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 운전자 1명 등 총 3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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