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스틸밴드 자동화 장치 개발..안전성·비용 절감 '일석이조'

    작성 : 2025-04-10 14:50:01
    ▲ 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이 스틸밴드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열연 코일 포장 과정의 자동화를 통해 작업 안전성과 비용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광양제철소는 2열연공장에 열연 코일을 감싸는 스틸밴드 결속 자동화 장치를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스틸밴드 길이가 모자랄 경우 수작업으로 교체해야 했지만, 이번에 도입된 자동화 설비는 잔여 밴드와 새로운 밴드를 자동 용접해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이 장치는 불필요한 자재 낭비를 줄이고 작업 효율성을 높여, 2열연공장 기준 연간 약 3억 6천만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작업자의 수작업이 줄어들어 산업재해 위험도 크게 낮췄습니다.

    이번 성과는 포스코엠텍, 대아 용접기&툴 시스템 등과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으며, 포스코의 성과공유제(Benefit Sharing) 방식으로 개발이 추진됐습니다.

    광양제철소는 향후 이 자동화 장치를 열연 공정 외 다른 생산공정에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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