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고흥군도 이순신 마케팅에 나섰는데요
임진왜란 당시 흥양이라는 지명으로 불렸던 고흥은 전라좌수영의 수군진 5포 가운데
4포가 설치돼 있던 지역인데, 이를 활용한 테마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송도훈기잡니다.
임진왜란 때 조선 수군 진지였던 발포진입니다.
높이 4미터,둘레 560미터의 성벽은 오랜 풍상을 겪으며 훼손됐고 지금은 150미터만
옛모습으로 복원돼 있습니다.
스탠드업-송도훈
"고흥군 도화면 발포리에 위치해 있는
발포진성은 이순신 장군이 1580년부터
18개월 동안 종 4품 무관직인 만호로 근무했던 성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전라좌수영 산하에는 이런 수군진지 5포가 있었는데 돌산의 방답진을 제외한 4곳이 고흥에 있었습니다.
고흥군은 최근 영화 명량의 흥행을 계기로
이런 역사자료를 토대로 이순신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먼저 발포진 역사전시체험관을 중심으로
이순신 장군이 머무르거나 다녀간 12개
읍면 16곳에 남긴 일화를 바탕으로 테마
관광 상품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전라좌수사가 객사 뜰에 있던 오동나무를 베어 거문고를 만드는 것을 반대했다가 무고한 파직을 당한 적이 있는데 그 때가 바로 고흥 발포진성 만호 때입니다.
고흥군은 테마관광 기반 조성을 위해 발포진성 복원과 조명 연합군이 왜군과 첫 전투를 벌였던 절이도 지금의 거금도 해전을 조명하려고 합니다.
전화인터뷰-신세경/고흥군 관광기획 담당
"절이도 해전 기념관 건립사업은 올해부터 주진 중에 있고요. 그 이후로는 발포만호성과 일관 사업소 복원,그리고 청렴 상징 오동나무 터 복원 사업 등이 추진중에 있고요."
고흥군은 이밖에 영호남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백의종군로 개설과 조선수군 체험장 조성사업을 국비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C송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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