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여수 유람선 운항 놓고 갈등

    작성 : 2014-08-25 08:30:50
    네, 안전을 이유로 해양항만청이 유람선의 야간 운행을 중단시켰기 때문인데요...

    여수시가 관광 자원을 포기할 수 없다며 청와대에 운행 재개를 요청하고 나서면서, 어떻게 결론날 지 주목됩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밤바다와 야경을 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여수 유람선 거북선호.

    세월호 사고로 안전 규정이 강화되면서
    정원 증원 등의 안전 문제로 해양항만청이 야간 운항을 중단시켰습니다.

    지역 관광이 타격을 입게 되자 여수시와
    업체 측이 정원을 줄여 운항재개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거듭된 수용 거부에 결국 청와대 등에
    야간 운항 재개를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선박안전기술공단의 안전 점검에서
    안전이 검증된 만큼 운항 재개에 큰 문제가
    없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김상태-여수시 관광개발팀장

    선사들도 과거에 야간 운항을 했고 밤에도 운항 상황을 알 수 있는 위성항법장치와
    해상교통관제센터 등이 있어 안전하다고
    말합니다.

    전화인터뷰-전화인터뷰-유람선 관계자-현재 상황에서는 ARS도 다 달려있기 때문에 낮과 밤이 별 차이 없어 운항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간 운항을 안한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항만청은 안전점검만으로 완벽한 안전을 담보할 수 없고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면서도 청와대와 국민권익위원회의 판단을 기다린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이영만-여수해양항만청 선원해사안전과장

    승객의 안전도 중요하고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중요한 만큼 합리적인
    해법마련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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