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임금 등을 두고 사 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기아차 노조가 파업을 결정하면서 3년 연속 파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 경제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자동차 관련 일자리 4천 개 공약을 내걸었던 윤장현 광주시장이 노조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통상임금 갈등으로 기아차 노조가
지난 14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을 결정하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파업 강행 땐 광주공장도 생산이 전면
중단돼 지역 경제의 한 축이 흔들리면서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c.g.)실제로 지난 2천 12년과 13년 파업이 진행되면서 기아차는 막대한 생산 차질을 빚었습니다.
협력업체 250곳도 납품중단과 재고 증가로 자금압박에 시달리는 등 파업 충격파는
매우 컸습니다.
광주시는 기아차 노사의 협상 진행상황과 노조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면서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인터뷰-허익배/광주시청 일자리창출과장
"중재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취임 두 달째를 맞은 윤장현 광주시장도
세월오월 파문에 이어 기아차의 파업
임박 상황이 발생하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파업이 벌어지면 지역 경제에
찬물을 끼얹고, 후보 시절 자동차 관련
4천 개 일자리 공약도 물거품이 될 공산이 큽니다.
윤 시장의 좋은 일자리 만들기 공약은
기아차 광주공장의 생산량 증가과 직결돼 있기 때문입니다.
전임 시장들도 노조에 파업 자제를
호소하는 등 안간힘을 썼지만 막지는
못했습니다.
su//취임초기 악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기아차 노조의 파업 결정에 따른 여파를 어떻게 관리해 나갈 지 윤장현 시장이 또다른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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