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교황 시복식 주례..감동*환희 물결

    작성 : 2014-08-16 20:50:50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사흘째인 오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복식이 열렸습니다







    직접 순교자의 땅을 찾아 시복미사를 진행하고 세월호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모습에 신자들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도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주례한 시복식에



    광주*전남 지역민의 눈과 귀도 쏠렸습니다.







    지역에서는 이봉금 아나스타시아 등



    4명의 순교자들이 복자로 추대된 가운데



    지역민들은 교황이 순교자의 땅을 찾아



    시복미사를 진행하는 역사적인



    순간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카 퍼레이드 중 차량을 세워



    세월호 유가족을 위로하고 아픔을 보듬는 교황의 모습에 지역민들은 감명을 받기도 했습니다.







    싱크-양송자/광주 광천동 "우리도 다시 한 번 (세월호 참사를) 생각해 볼 계기가 됐고 높은 지위에 있으면서도 낮은 사람들까지 다 챙길 수 있다는 게 정말 감명깊었어요"







    시복식 현장에 함께 하지 못한



    신자들은 성당을 찾아 프란치스코 교황의 뜻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겼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난한 사람들의



    울부짖음이 주목받지 못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며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는 것이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싱크-김미자 로사/신자 "지켜본 것 만으로 전 너무 행복해요 이 기회에 많은 신자들이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1984년 5월 광주를 찾아 5*18로 아픔을



    겪은 지역민을 위로했던 요한바오로 2세에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월호 참사 등으로 상처 입은



    지역민들의 가슴 한 켠을 위로하고



    또 다른 한 켠에는 희망이라는 선물을 줬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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