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숭덕고 일반고 전환

    작성 : 2014-08-15 20:50:50

    자율형 사립고인 광주숭덕고가 일반고로


    전환합니다.





    광주시교육청이 숭덕고의 내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을 성적제한을 폐지해 직권공고을


    내린 것에 대한 학교 측의 선택인데요.





    이에 따라 광주의 자사고는 송원고 한 곳만 남게 됐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오전 광주 숭덕고.


    공휴일 임에도 학부모 4백여 명이 모여


    긴급회의를 가졌습니다.





    학교 측은 학부모들에게 내년부터 자사고가 아닌 일반고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이 직권으로 모집공고한


    신입생 성적제한이 없는 자사고는 의미가 없다는 판단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학부모들은 학교 측의 갑작스러운 결정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송원고 사태를 지켜본 만큼


    내년 이맘때 숭덕고의 재지정 평가도 뻔할 것이라며 학교 측의 결정에 공감하기도


    했습니다.




    싱크-학부모(음성 변조,모자이크)


    갑자기 이뤄진 상태라 학부모나 학교에서도 역시 우리 학생들 입장에 서서 다음에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 좋은 방법으로 가자는 거니까..





    반면 교육청의 자사고 폐지 강행에는


    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싱크-학부모(음성 변조,모자이크)


    "무조건 자기 공약대로 자사고를 폐지해야 된다 이렇게만 하면 우리는 이해를 못 한다는 거죠."





    숭덕고는 지금까지 진학성적 등이 나쁘지 않았던 만큼 재학생의 집단 전학 사태 등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에게 일반고 전환 배경을 알린


    숭덕고는 법인 이사회 등 내부절차를 거쳐 교육청에 조만간 일반고 전환을 신청하게 됩니다.





    전화인터뷰-김병주 /광주시교육청 행정예산과장


    "일반고 전환 신청을 하게되면 저희가 바로 하는 건 아니고 교육부와 협의를 거치는 과정도 있고요.수업료 운영비 인건비를 보조해주기 때문에"





    숭덕고가 일반고로 전환하면 이제 광주의 자사고는 송원고 한 곳만 남습니다.





    하지만 송원고 역시 성적제한은 없고


    학비만 비싼 무늬뿐인 자사고로 신입생 모집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얼마나 유지할 수 있을지 미지숩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자사고 문제가


    일단락돼가고 있지만 교육감의 자사고 폐지 공약에 따른 광주교육청의 밀어붙이치기식 대응방식은 적잖은 생채기를 남겼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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