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여성들이
받는 월급이 어느 정도일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홈플러스에서 일하는 여성 근로자들이
추석을 앞두고 인간다운 삶이 가능한
생활임금을 보장해 달라며 임금투쟁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송도훈기자입니다
홈플러스의 순천 조례점
이 곳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
120여 명의 임금은 얼마나 될까?
하루 7시간 30분 한 달 196시간을 일한
대가는 고작 106만 8,200원
세금을 낸 후 실 급여는 90만 원도
안 됩니다
이들의 시간당 급여는 근무시간에 따라 5,450원에서 5,600원 사이.
(CG)
최근에 결정된 내년도 우리나라 최저임금 5,580원보다 낮거나 비슷한 수준입니다.
(CG)
인터뷰-임미영/홈플러스 노조 순천지부장
대형마트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의 임금이 겨우 이 정도라는 사실에 마트 고객들도
놀라는 눈치입니다.
싱크-홈플러스 고객
"상당히 힘든 노동인데 그 분들...한 150만원 이상은 돼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가도 이런 거 봐가지고"
홈플러스 노조는 지난 2007년부터 5년 동안
홈플러스의 영업이익이 1,894억 원에서 3,292억 원으로 74% 성장하는 동안 자신들의 시급은 1,050원 올랐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홈플러스 임원 4명의 연봉이 100억 원에 이르는 현실에서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은
인간다운 생활이 어려운 수준이라며 생활임금 보장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KBC송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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