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살고 있는 교포들이 힘을 모아
고국의 농어촌 아이들을 위한 영어캠프를 마련했습니다.
지리적, 경제적 사정으로 소외받은
아이들에게 방학을 맞아 영어실력 향상은
물론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소중한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무안의 한 농촌마을 아동센터.
삼삼오오 모인 아이들이 원어민 선생님의
발음에 귀를 기울이며 큰소리로 따라 읽습니다.
아직은 어색하고 서툴지만 친구들과 영어로 대화하고 연극도 꾸며보며 입가에는 웃음이 가득합니다.
인터뷰-윤인서/영어캠프 참가 어린이
"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온
원어민 교사도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과
열정이 아름다울뿐입니다.
발음에서부터 문장 하나 하나까지 꼼꼼히 챙겨가며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춥니다.
인터뷰-레슬리/원어민 교사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또 오고 싶다.
이번 캠프가 나에게도 아름다고 좋은 경험이 됐다"
미국에 살고 있는 교포 신도들이
고국에 소외계층 아이들의 영어교육을 위해
마련된 영어캠프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농어촌이라는 지리적*경제적 사정으로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교포들이 비용을 십시일반 마련하고
재능기부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길중 목사/미국교포
"
먼 이국땅에서 전해지는 교포들의 따뜻한
손길이 소외받은 농어촌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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