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출근길 지하철 멈춰..4개월 만에 또 사고

    작성 : 2014-08-11 20:50:50

    오늘 아침 출근길에 광주 지하철 상행선 전 구간이 전동차 고장으로 1시간 가량 멈춰서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는데요.







    올해 들어 광주에서만 2차례 지하철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오늘 아침 7시 40분 쯤 광주 도시철도



    상행선 돌고개역에서 소태행 전동차가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전동차가 다시 운행을 시작한 건



    약 50분이 지난 아침 8시 반 쯤.







    출근 시간대라 시민들의 불편이 컸습니다.







    더구나 광주 지하철은 노선이 1개뿐이라 전동차가 1대만 고장나도 전 구간을 운행할 수 없어 뒤따르던 전동차 6대도 함께 멈춰섰습니다.







    인터뷰-김성민/광주 학동



    "시간 오래 걸려서 불편했다 출근 늦었다"







    철도공사 측은 오늘 사고로 불편을 겪은 승객 770여 명에게 환불 조치를 하고



    정확한 원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오늘 사고는 갑자기 전기가 끊겨 사고가



    났는데, 회사 측은 차량 자체결함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입니다.







    인터뷰-김준수/광주도시철도공사 홍보교육팀 팀장



    "즉시 안내방송을 하고 환불 조치했다"











    광주 지하철 개통 이후 지난 10년 동안



    모두 6차례 전동차 운행이 지연됐는데,



    올해처럼 차량 결함으로만 2차례 사고가



    발생한 건 처음입니다.







    스탠드업-정의진



    "이처럼 지하철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송경자/광주 월산동



    "지하철 자주 이용하는데 어떻게 안심하고 타겠냐 불안하다"







    도시철도공사는 하루에 한 번씩 차량을



    자체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불과 4개월 만에 또 다시 차량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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