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조만간 당직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호남 몫의 최고위원에 누가 기용되는지가 관심삽니다
당초 유력하게 거론됐던 이정현 의원은
친박계의 대표적 인사라는 이유로 사실상 배제됐다는 분석이 우세한 가운데 앞으로
역할이 주목됩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자의 보돕니다.
새누리당의 최고의결집행 기관인 최고위원회의.
김무성 대표를 포함한 최고위원 9명 가운데
2명은 당 대표가 지명하게 돼 있습니다.
당초 호남 몫의 최고위원으로는 순천*곡성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파란을 일으킨 이정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됐습니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이 의원을 사실상
배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대표가 대표적 친박계 인사인 이 의원을 최고위원에 앉히기에는 부담이 클 것이란
분석입니다.
(CG1)
새누리당 관계자는 "호남 민심을 봤을 때 이 의원에게 최고위원을 주는 게 맞지만,
지도부는 친박계인 이 의원을 최고위원에 지명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CG끝)
지도부는 이 의원을 별도의 지역화합 특위 위원장 등을 맡겨 서진정책을 지휘토록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이 의원 대신 전남도당위원장인
주영순 의원이나 호남출신 외부 인사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최고위원에 선임되지 않더라도
여당 내 유일한 호남 지역구 의원인 만큼
정치적 입지가 좁아질 우려는 적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인터뷰-박상철 경기대학교 교수
새누리당은 이르면 내일
재보궐 선거 등으로 미뤄 온 주요 당직
인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스탠드업-신익환
지역발전론을 들고 나와 호남 벽을 넘어선 이정현 의원이 당 내에서 호남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