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다음달 초부터 시작되는 내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앞두고 지역대학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잡니다.
전국 대학들의 9월 수시모집을 앞두고 정부가 빠르면 이달 말 부실대학을 발표합니다.
부실대학 선정 여부에 따라 각 대학의
희비가 엇갈리게 됩니다.
지난 2011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부실대학 선정은 4년제 대학의 경우 취업률과 재학생충원율, 전임교원확보율, 교육비환원율 등 8개 평가 항목을 반영해 하위 15% 대학을 지정하게 됩니다.//
지난 2011년 평가가 시작된 이후 광주와
전남 지역 4년제 대학 가운데서는 초당대와 명신대, 세한대, 한려대, 호남대 등 모두 5개 대학이 부실대학으로 선정됐습니다.//
올해도 정부 평가 하위 15% 대학들은 부실 정도에 따라 재정지원 제한 대학 외에도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 경영부실 대학 등으로 분류돼 불이익을 받게됩니다.//
부실대학 발표 이후에는 곧바로 수시모집이 시작돼 대학들은 학생 모집에 큰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싱크-대학 관계자 / 엄청난 영향이 있겠죠. 그렇지 않습니까? 그나마 지금 학생이라든지 수요*공급이 맞아 떨어지는 (수도권 같은)데는 영향을 안받는다고요.
계속되는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전남
지역 대학들.
지방 대학에 대한 배려와 형편이 고려되지 않는다는 불만과 함께 부실대학으로 선정돼 학생모집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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