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1>
자사고인 송원고가 성적제한을 상위 30%에서 50%로 확대하는 신입생 모집요강안을 수정 제출했는데 교육청이 받아주지 않아주지 않으면서 자사고 재 지정을 둘러싼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어떤 식으로든 성적 제한은 안 된다는 입장이 확고한 반면 송원고 측과 학부모들은 성적제한 폐지는 곧 자사고 취소와 같다며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2년 전 자사고를 자진 포기한 광주보문고의 경우처럼 학생들의 전학 사태 등 혼란과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
광주시 교육청이 자사고인 송원고의 내년도 신입생 입학전형안을 돌려 보냈습니다
지난 달에 이어 두 번쨉니다.
송원고가 교육청의 자사고 성적 제한 폐지조건을 거부하고 기존의 상위 30%에서
50%로 성적 제한을 낮춘 안을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교육청은 즉각 송원고에 입학전형안을
내일(5)까지 다시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인터뷰-최동림
광주시교육청 장학관
" 폐지 원안 대로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협의의 여지가 없다"
송원고는 교육청 요구 대로 할 수도,
버티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CG/
교육청 요구 대로 성적제한을 폐지하면
무늬뿐인 자사고로 입학정원 채우기도
어려울 것이 뻔하고, 거부한다면 자사고
지정 취소와 함께 당장 내년 신입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싱크-조명환/ 송원고 교장
"교육청안 수용해 자사고 계속해도 신입생 모집이 될지 안 될지..되더라도 걱정, 안 되도 걱정인 거죠"
2년 전 보문고처럼 일반고로 전환하더라도 재학생들의 대규모 전학사태는 물론
한 학교 안에서 비싼 등록금을 내야하는
자사고와 일반고가 공존하는 기형적 운영이 불가피합니다.
인터뷰-오승연 /송원고 재학생 학부모
"1학년은 일반고 수업, 2~3학년은 자사고 수업 이질감, 편파적 수업될 것 "
광주시교육청은 다른 자사고인 숭덕고와도
입학전형을 놓고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숭덕고가 신입생 선발을 기존 추첨에서
면접방식으로 뽑겠다고 전형안을 제시한
것에 대해 광주시교육청이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을 통보한 상탭니다.
평행선을 긋고있는 광주교육청과 송원고의
자사고 재지정 문제가 자사고 신입생 모입요강 확정 기한인 13일까지 해법을 낼 수 있을지 기로에 섰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