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순천*곡성 지역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와 함께 치열한 선거전을 펼쳤던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 선거사무실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서갑원 후보 사무실의 상황도 이정현 후보 사무실과 비슷할 텐데요.
김재현 기자 그 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스탠드업-김재현
네, 서갑원 후보 사무실입니다.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와의 초박빙 승부가 예측되면서 이 곳에 모인 당직자들과 지지자들 역시 긴장한 모습으로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선거기간 내내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한 서 후보는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의 막판 추격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순천*곡성 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도 이정현 후보 측의
선전에 위기감을 느낀 야당 지지층의
결집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순천시 조곡동 제3투표소에서
가족들과 함께 투표를 마친 서 후보는
선거 기간 동안 현 정부에 대한 심판과
정권 교체에 대한 지역민들의 열망을
느낄 수 있었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 출신으로
17대와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서 후보는
지난 2011년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돼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의원직을
잃었습니다.
3년여를 야인으로 보낸 서 후보는 지난해 사면 복권된 뒤, 명예회복을 다짐하며 이번 재보선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서갑원 후보가 18년 만에 광주*전남 지역구 입성을 노리는 현 여당 후보의 공세를 막아내고 3선 고지에 오를지 개표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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