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후속대책 마련을 위해 약속했던 특별법은 여전히 말 뿐입니다.
이번에도 여*야의 정쟁에 막혔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세월호 사고 이후 여야는 진상 규명과
후속대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지만 100일이 되도록 성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등은 유가족들과 함께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1박2일 도보행진에 나서며 새누리당을 압박했습니다.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을 부여해
확실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싱크-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새누리당은 세월호 참사를 교통사고라고 최고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이야기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도대체 이 정권은 무엇을 하는 것입니까."
새누리당은 야당이 주장하는 특별법은
형사 사법 체계를 흔들게 되는 일이라며
반대하면서도 합리적인 특별법을 만들어
사회 안전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싱크-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우리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는 국민께 약속드린 대로 반드시 세월호 후속대책과 재발방지, 그리고 국가시스템 대혁신을 완수하겠습니다."
특별법에는 세월호 사고로 인해 수산물
생산감소와 수확피해, 관광산업 수입감소, 농수산물 판매감소 등으로 900억 원 가까운 피해를 입은 진도 주민들을 위한 지원책도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하지만, 특별법 논의가 수사권 논의에 막혀 제자리 걸음을 걸으면서 진도에 대한
지원책 논의도 지지부진한 상탭니다.
스탠드업-신익환
여야는 밤샘협상을 통해서라도 특별법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지만 핵심 쟁점에서 의견차가 커 합의에 이를 수 있을 지는 여전히 미지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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