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영하던 70대 2명 텐트에서 숨진 채 발견

    작성 : 2013-03-11 00:00:00

    야영을 하던 70대 2명이 텐트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1) 오전 10시쯤

    고흥군 포두면의 한 공원 잔디밭에

    있는 텐트 안에서 76살 장모씨와

    78살 강모씨가 침낭을 덮고

    휴대용 가스히터를 켜 놓은 채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이들이 추위를 이기기 위해 가스히터를

    틀어놓고 잠을 자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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