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지사가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서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다음달 초에 최종 결정해 출마 여부를
밝히겠다는 입장이지만 일부에서는
도지사직을 사퇴하면서까지 출마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12월 대선 출마를 고심해 온 박준영
전남지사가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서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싱크-(기자)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가는 것입니까? (박준영 전남지사) 나가는 것으로 더 (나가는) 쪽으로 (고민중입니다.)
그동안 여러 사정을 종합해 고민하고
있다는 말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것으로
사실상 경선 참여를 결심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 지사는 경선 참여로 얻는 것과 잃게
되는 것을 고민하고 있고 경선 과정에서도 난관이 많을 것이라며 쉽지 않은 결정임을 내비쳤습니다.
그럼에도 출마를 고민하게 된 것은 최근
지지율 하락 등 민주당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광주 전남지역에서 투표율과 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는 등 민주당의
리더십이 약화되고 있어 이를 두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준영 지사는 다음달초 대선 출마와 조직 정비,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박 지사가 광주 전남 표를 얼마나 결집시킬 수 있느냐에 따라 당내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박지사가 거듭된 출마 의사를 통해 민주당의 호남세를 확산해
자신의 몸 값을 높이려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어 실제 도지사직을 포기하고 대통령 선거 출마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숫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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