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호남 목표 30%로..민주당, 광주 정신 도구로 활용"

    작성 : 2022-02-18 09: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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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대선에서 호남 지지율 목표치를 25%에서 30%로 또 한번 상향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방금 발표된 리서치뷰 여론조사에서 호남 지지율이 33%를 찍었다. 우리가 보고 있는 다른 지표들과 추세가 비슷하다"며 목표치 상향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는 "오늘부터 호남의 정책 문제를 더 심층적으로 다루기 위해 우리팀 특공조를 모두 투입한다"며 "59초 쇼츠 담당 보좌역들과 광주 출신 곽승용 보좌역을 투입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광주 복합 쇼핑몰 외에도 여러 가지 호남의 발전을 위한 이슈들을 발굴해서 제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도 복합 쇼핑몰이 광주 정신에 어긋난다는 민주당 광주시당의 보도자료에 대해 "광주 정신 같은 것을 여러 정책의 도구처럼 활용하려는 게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어퍼컷 퍼포먼스가 정치 보복 의지를 담은 것이라는 민주당의 비판에 대해선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세상을 좀 긍정적으로 밝은 눈으로 보면 좀 좋겠다"며 "이런 집권여당 처음 봤다. 네거티브와 무슨 주술, 신천지, 이런 것 갖고 선거를 치르려고 하는 게 참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주말에 담판을 벌일 수도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정치에는 모든 가능성을 저희가 배제할 수가 없다. 하지만 저희가 기본적으로 지금 전략으로 삼고 있는 부분은 자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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