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6월 3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각 당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일정도 본격화됐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말 대전에서부터 지역 순회 경선을 시작하고, 국민의힘은 1차 컷오프 후보자들을 중심으로 토론회 등을 열며 경쟁의 막을 올렸습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김경수·김동연 세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주말 충청권에 이어 다음 주말에 영남권에서 경선이 치러지고, 4월 마지막 주 토요일은 호남권, 다음날인 27일 수도권 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 등의 합산으로 최종 후보가 확정됩니다.
지난 대선에서 이른바 명낙대전을 거치며 과도한 비방전의 부작용도 있었던 만큼 이를 자제하자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 싱크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 "경선 과정이 배제의 과정이 아니라 함께하는 역량을 더 키우는 그런 과정이 될 수 있도록 저 자신부터 노력하겠습니다."
1강 이재명 예비후보에 도전하는 김경수·김동연 후보도 경선에서는 경쟁하지만, 본선에서는 통합을 하자고 다짐했습니다.
▶ 싱크 : 김경수/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자기 선거처럼 대선을 치르는 그런 민주정당의 문화와 관행을 정착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 싱크 : 김동연/경기도지사
- "치열하게 경쟁하고, 통 큰 단합을 통해서 정권 교체 그 이상의 교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출마 선언 후보 11명 중 3명을 컷오프하고 8명을 대상으로 토론회 등 경선 열기 키우기에 들어갔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시작된 이번 대선이 갈등과 분열을 키우기보다 통합과 안정으로 가는 과정이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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