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국제평화영화제, '김대중 노벨 평화영화상' 명필름 수상

    작성 : 2025-11-25 14:29:15
    ▲ '제8회 2025 국제평화영화제(IPFF)' 포스터 [김대중재단]

    오는 26일 개막하는 제8회 2025 국제평화영화제(IPFF)가 제13회 김대중 노벨 평화영화상 수상자로 명필름(심재명, 이은 대표)을 선정했습니다.

    국제평화영화제는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5주년을 기념하며, 영화를 통해 평화, 민주주의, 인권 신장을 목표로 개막식 및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2시 30분, 국회박물관 2층 국회체험관에서 열립니다.

    명필름은 수십 년간 한국 영화산업의 중심에서 사회적 연대와 평화의 가치를 실현해 온 제작사로, <공동경비구역 JSA>, <접속>, <마당을 나온 암탉> 등의 작품을 통해 갈등을 넘어선 공감과 이해를 탐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심재명(왼쪽)·이은(오른쪽) 명필름 대표 [김대중재단]

    특별상 수상자로는 국민 배우 박중훈과 중국 상해 영화예술대학의 유강춘 교수가 선정됐습니다.

    박중훈 배우는 40여 년 연기 인생 동안 스크린 안팎에서 보여준 변함없는 진정성과 '사람으로서의 온도'가 높이 평가되었으며, 유강춘 교수는 영화와 예술을 통해 인류의 공감과 화해의 언어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영화제는 개막작인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그저 사고였을 뿐>과 폐막작인 김동호 전 집행위원장의 <미스터 김, 극장에 가다>를 포함해 12개국 장·단편, 다큐, 애니메이션, AI 영상 등 30여 편의 작품을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국회의사당과 광주 극장가에서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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