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대 이송, 비 예보로 지연됐지만 27일 발사는 '그대로'

    작성 : 2025-11-25 09:00:42 수정 : 2025-11-25 09:35:09
    ▲ 고흥 나로우주센터 조립동에서 지난 19일 연구진들이 누리호 4차 발사 총조립을 수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새벽 4차 발사에 나서는 누리호의 발사대 이송이 비 예보로 지연되고 있습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25일 아침 7시 20분에 누리호 발사대 이송을 시작하기로 했지만 8시쯤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비가 예보돼 9시 이후 기상 상황을 확인한 후 이송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항우연은 이날 아침 6시 발사준비위원회를 갖고 기상 상황 등을 종합 점검해 이 같이 결정했습니다.

    누리호는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시속 1.5㎞로 천천히 이동해 발사대까지 1.8㎞를 이동합니다. 비가 오면 노면이 미끄러운 만큼 만에 하나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향우연은 작업 일정 조정 등을 통해 당초 예정된 27일 새벽 누리호 발사는 정상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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