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 LPGA 대회 보자! 세계 스포츠인의 시선 해남으로

해남의 가을이 푸른 바다를 가르는 시원한 스윙으로 시작됩니다.

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가 16일부터 19일까지 해남군 화원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개최됩니다.

이 대회는 국내 유일의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정규투어 대회로, 호남권에서 경기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동안 수도권과 부산 등 대도시 인근에서 열리던 LPGA 대회가 처음으로 호남권, 그것도 땅끝해남에서 열린다는 소식에 전국 골프 동호인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해남에 위치한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는 오시아노 관광단지의 해안경관을 품은 시사이드(sea-side) 코스로 대한민국 10대 코스로 선정된 명문 골프장입니다.

남도의 아름다운 가을 날씨 속에서 컨디션을 최고로 끌어올린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경기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명장면이 기대돼 경기 관람 예약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특히 주요선수들을 비롯해 대회 진행요원 700여 명이 해남에서 숙박하며 대회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대회 기간 경기 관람객들의 사전 예약이 몰리면서 숙박과 외식업 등 지역경제에도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LPGA대회 실황은 전 세계 170여 개국, 약 5억 7,000만 가구에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대회기간 동안 주최 측에서는 5~6만여 명의 관람객들의 현장 방문을 예상하는 등 스포츠 관광수요가 대거 창출되고,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대회 관람 입장권은 온라인 BMW 밴티지 앱을 통해 회원 가입 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평일권(목, 금)은 4만 원, 주말권(토, 일)은 6만 원으로, (입장권 문의 080-700-8000) 대회기간 중 파인비치CC내에서 현장 구매도 가능하며, 해남군민이 현장 구매 시 50%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대회 주요 일정도 확정돼 14일 개회식 및 시타, 라운딩 등을 진행하는 프로암대회를 시작으로, 15일에는 선수 기자회견 및 사진 촬영 등 참가 선수들의 언론 인터뷰 등이 진행됩니다.

16일부터 19일까지 본대회로, 3라운드 경기 후 최종 결승전과 시상식을 갖습니다.

현재 참가가 예정된 주요 선수는 LPGA 1위인 지노티티쿨(태국) 선수를 비롯해 리디아고(호주), 이민지(호주), 넬리 코르다(미국), 한나그린(호주), 유혜란(한국), 김효주(한국), 고진영(한국) 선수 등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상위랭커 68명과 국내 초청 선수 10명 등 세계 최정상급 여자 프로골프선수 78명입니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작업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남군은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응급의료부스와 자원봉사서비스도 제공합니다.

또 해남 관광지와 특산물 등에 대한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선수들과 갤러리들이 함께하는 김장체험 행사를 갖는 등 전방위적인 해남 알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