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 앞바다에 있던 가두리 양식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17일 밤 8시 27분쯤 하동군 금남면 대도 남동방 약 1km 해상에 있던 가두리 양식장 바지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여수해경은 인근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보내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이 강해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 가까운 항포구로 바지선을 이동시켰습니다.
이후 남해소방서와 합동으로 진화에 나서 2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바지선에는 컨테이너박스와 냉동고, 폐사어류처리기 등이 적재돼 있었고 사람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인근 바지선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통대로 냉동창고 외부 분전반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 여수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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