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가 이번 주 한파의 영향으로 오늘(21일) 오후 2시를 기해 전남 함평만과 득량만, 충남 천수만의 저수온주의보를 경보로 상향했습니다.
지난 12일 충남 가로림만에 대해 저수온 경보를 발령한 뒤 간헐적인 한파가 계속 이어지면서 9일 만에 저수온 경보 발령 해역을 확대한 것입니다.
해수부는 가로림만이 현재 수온 2.2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천수만과 함평만 및 인접 해역(영광∼신안), 득량만 해역은 현재 2.9∼3.4도 정도에 머물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저수온주의보가 발령된 해역은 충남 및 전북 연안, 전남 서부 연안 및 일부 내만, 전남 가막만, 경남 사천만·강진만 등입니다.
해수부는 전국 연안 해역의 수온 변동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어업인들에게 수온 정보와 특보 발령사항을 신속하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또 충남과 전남 권역 현장대응반 기능을 강화해 양식장별 자체·합동 점검을 통해 조기 출하와 사료량 조절, 가온 시설 가동 등 겨울철 어장관리 요령을 지도할 예정입니다.
양식 어가에서는 국립수산과학원의 수온 정보를 계속 확인하고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가 합동으로 운영하는 현장대응반의 지도에 따라 사육시설 점검 등 예방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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