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형 간염 환자가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면서 집단 발병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어제(28일)까지 A형 간염 신고 건수는 3천 59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7% 증가했습니다.
특히 20대~40대 초반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는데, 30대가 37.4%, 40대가 35.2%, 20대 13.5%, 50대 5% 등 순이었습니다.
보건당국은 20~40대 상당수가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자연 감염을 통한 항체가 형성되지 못해 발병한 것으로 보고, 예방접종을 당부했습니다.
A형 간염은 환자의 오염된 손을 통해 전파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음식 등을 섭취하면 감염될 수 있는데, 고열과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최대 5주 이상의 잠복기를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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