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지역 첫 확진 환자... 지역 경제계 비상

    작성 : 2015-06-13 20:50:50

    【 앵커멘트 】
    메르스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수천 명이 한 곳에서 일하는 기아차동차 광주공장 같은 대형 사업장이 비상입니다.

    외식업계와 관광업계 등도 메르스 확산이 미칠
    파장에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출입문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가 공장을 드나드는 사람을 감시합니다.

    수천 명이 일하는 공장에 메르스 환자가 한 명만 발생해도 생산 라인을 멈춰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형석/기아차 광주공장 홍보팀 과장
    - "기아차에서는 각 출입문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서 열이 있는 직원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고요. 작업장에 체온계와 소독용품을 비치해서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

    마스크를 쓴 방역업체 직원들이 고속버스의 송풍구는 물론 차량 내부 구석 구석에 소독약을 뿌립니다.

    고속버스터미널에도 이용객들의 몸에 열이 있는지를 검사하는 카메라가 설치됐습니다.

    ▶ 인터뷰 : 나승완 / 금호고속 홍보팀
    - "불안감 없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근 특별방역활동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차내 뿐만 아니라 히터 송풍기와 화물칸까지 전체적으로 방역을 실시했구요"

    광주지역 호텔과 외식업계도 기업 행사 등의
    예약이 취소되지 않을까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 싱크 : 호텔 관계자 (변조)
    - "서울은 특급호텔 * 식당 * 카페 등에도 사람이 없었는데.. 광주까지 (메르스)가 번지면...아이고 답답하네요. 문제는 오는 손님들이라 "

    지역에서도 메르스 확진 확자가 발생하면서
    각 기업과 유통, 외식업계 등이 메르스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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