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려수도의 서쪽 끝자락에 자리잡은 여수가 요즘 전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도시로 우뚝 섰습니다.
수려한 자연풍광과 세계박람회장*해상 케이블카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관광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올해 관광객 1,300만 명 목표달성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여수 돌산대교 주변도로가 차들로 가득합니다.
대부분 해상케이블카와 유람선을 타려는 관광객들이 몰고온 차들입니다.
지난 1분기 여수를 찾은 관광객은 420만 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60%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은 3년 전 엑스포를 계기로 접근성이 좋아진데다가 국내 첫 해상케이블카 개통, 크루즈선 운항, 여수 밤바다 경관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관광인프라가 구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이정음 / 대전시 대덕구
- "케이블카도 타고 싶었고. 아기한테 아쿠라리움 보여줬는데 지금 제일 유명하고 뜨거운 장소잖아요. 그래서 찾게 됐습니다. "
지난해 전국에서 관광객 천만 명 이상이 몰린 지자체는 모두 4곳.
용인이 1,300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과천, 제주 서귀포, 여수가 뒤를 이었습니다
1분기와 같은 분위기가 계속된다면 여수는 올해 목표로 잡은 1,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 전국 1위 관광객 유치도시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강성수 / 여수시 관광진흥팀장
- "관광 비수기가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여기에 지난해 세월호 여파로 잠시 주춤했던
수행여행단 발길도 잇따르고 있어 관광산업은 그야말로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수산업의 쇠퇴로 활력을 잃어가는 여수가 엑스포 이후에 구축된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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