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메르스 의심 환자 추가 발생…차단 총력

    작성 : 2015-06-06 20:50:50

    【 앵커멘트 】


    메르스 환자와 격리자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서도 어제 추가 의심환자가 나왔습니다.





    이로써 광주와 전남 지역의 메르스 의심환자는 모두 2명, 격리대상자는 129명에 이르는데요.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메르스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인 광주의 한 40대 남성이 국가지정격리치료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며칠 전 경기도에서 메르스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대상자로 분류된 어머니를 만나고 온 뒤 발열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오늘 새벽 이뤄진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보건당국은 2차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격리할 예정입니다.





    어제 메르스 감염이 의심돼 국군수도통합병원에 격리된 영암의 한 해군부대 소속의 여 하사도 1차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국적으로 메르스 확진자가 50명을 기록하고 있고, 담양과 차로 불과 30분 거리에 있는 전북 순창에서도 메르스 3차 감염환자가 나오면서 지역민의 불안감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동교 / 광주시 행암동


    - "인터넷을 보니까 안 좋은 말들이 많아서 감염이 걱정돼서 (마스크를)쓰고 다니고 있어요."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24시간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관계기관과 대책 회의를 여는 등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향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매뉴얼보다)반발짝 정도 좀 더 강한 상태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환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이지만 접촉자 등으로 인한 누수가 생기지 않도록 지금 양성 접촉자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 철저하게 대비하고…"





    또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등 광주 지역 병원 5곳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특별 기동검역단을 운영하는 등 경계 수준에 상응하는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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