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광주 메르스 의심 환자 발생…지역민 불안감 고조

    작성 : 2015-06-04 20:50:50

    【 앵커멘트 】광주 지역 한 대학의 대학원생이의심 환자로 분류됐고 이 학생과 접촉했던 같은 학교 학생 등 13명이 교내 실험실에 격리 조치됐습니다.





    이로써 광주 전남 지역에 있는 격리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광주 모 대학교 대학원에 다니는 20대 여학생이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도 안성이 집인 이 학생은 지난달 25일 메르스 확진 환자가 진료를 받았던 평택의 한 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어제부터 갑자기 기침과 발열 증세를 보이면서 격리 조치됐고, 이 학생과 함께 실험실에 있었던 대학원생 등 13명도 현재 교내 실험실에 격리돼 있습니다.





    ▶ 싱크 : 대학교 관계자


    - "(만일에 대비해)상황실을 설치해서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조치를 할 것인지 혹시 만약 메르스라는 게 어느 정도 검증이 된다면 어떻게 조치할 건지 상황실에서 대책 수립해서 저희 안전팀에서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격리 조치가 이뤄질 때까지 수 일이 걸려 앞으로 격리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시청 관계자


    - "양성이 안 나오더라도 지금 저희가 일단 전원 격리하고, 거기는 지금 기숙사 시설이 1인실이 있네요. 그래서 저희가 검사를 빨리 하려고 합니다. 오늘 12시 안에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려고…"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던 메르스 의심 환자 2명이 오늘 귀가 조치되면서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였지만 또 다시 메르스 격리자가 크게 늘면서 지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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