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메르스가 확산되면서 경기도가 성화봉송 지역에서 빼 줄것을 요구해 오는등 개막을 앞 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또 일부 지자체는 메르스 확산을 우려해 축제를
취소했고, 하반기 축제가 예정된 다른 지자체들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김효성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면서 한달 앞으로 다가온 하계 유~대회가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당장 경기도가 메르스 확산을 우려하며
U 대회 성화봉송 지역에서 빼 달라고
공문을 보내 왔습니다.
다른 시도에서도 비슷한 요청을 할 경우 대회 붐 조성에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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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축제가 예정돼 있는 지자체들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신안군은 메르스 확산을 우려해 내일부터 사흘간 예정했던 병어축제를 겸한 농수산물 장터축제를 전격 취소했습니다.
▶ 인터뷰 : 문성칠 / 신안군 수산정책담당
- "요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메르스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그래서 (병어축제위원회에서도) 그런 취지를 분명 이해하고 있어 아쉽게도 축제취소를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
CG>전남지역 각 시군의 각종 축제들도 이달과
다음 달에 예정돼 있어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9월로 예정된 문화전당 개관행사와 담양세계
대나무박람회, 광주 국제 아트페어도 영향을
받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구환 / 광주국제아트페어 운영감독
- "국제적인 행사이다 보니 외부에서 우리나라 현상(메르스 확산)에 대해서 염려하며 (9월 광주국제아트페어) 참여여부에 대해서 문의가 현실적으로 오고 있습니다. 빨리 진정돼 차질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광주 8곳과 전남 30개 등 38개 학교가
수학여행과 현장체험학습을 취소하거나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메르스가 확산되면서 각종 행사와 향토축제,
수학여행 등이 줄지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KBC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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