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네, 농어촌 지역 학생들은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을 접하기 어려운데요..
이런 점을 해소하기 위해 전남 5개 시군이 지역 박물관, 미술관들과 함께 직접 학교를 찾아가 이동전시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잡니다.
【 기자 】
티라노사우르스보다는 작지만 티라노의 조상격인 육식공룡 알로사우르스의 두개골 화석입니다
최대 크기가 12m였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학생들은 무시무시한 이발을 가까이서 보며
쥐라기의 공룡세계로 빠져듭니다
▶ 인터뷰 : 김요완 해남 북평초등학교
- " 티라노사우르스보다 몸집은 작은데 강해서 물리면 독성이 강해요 "
백악기의 새화석과 듕가립데투스의 두개골도
전시돼 미래 고고학자를 꿈꾸는 어린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해남군이 오는 4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북평초등학교에 마련한 이동박물관 행사장입니다
▶ 스탠딩 : 이준석기자
- "내 학교에서 만나는 우리박물관 사업은 이곳 해남군을 비롯해 목포시등 전남지역 5개 시군들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이어 육식공룡알의 표면장식도 만들어보고 퇴적층에서 공룡 화석을 발굴하는 놀이에도 빠져듭니다
▶ 인터뷰 : 최 슬 해남송지초등학교
- "화석 발굴하기인데요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조립하면서 재미있는 부분도 있어요"
이번 이동박물관 행사에는 해남공룡박물관과
목포자연사박물관, 진도남도전통미술관,무안 오 승우미술관,신안소금박물관 등이 참여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비 9억 원을 지원해 실시한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으로 내년까지 5개 시군을 돌며 모두 10차례 전시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문화 취약지역 청소년 체험사업의 하나입니다
진품보다는 대부분 복제품이어서 문화와 역사의 진수를 느끼기에는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5개 시,군의 박물관과 미술관들이 협력한 이동박물관,미술관 사업은 농어촌지역 꿈나무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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