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처럼 공포라고 할 만큼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일상생활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수학여행 등 여행과 축제도 줄줄이 취소나 연기되고 있습니다. 김효성 기잡니다.
【 기자 】
메르스가 빠르게 확산되자
이 초등학교는 6학년 대상 수학여행 계획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 인터뷰 : 조옥형 / 광주 서석초교 교장
- "당초 6월 4일로 (6학년 수학여행이) 예정돼 있었는데 돌아가는 상황이 너무 심각해 질병관리본부 등의 의견을 구해서 최종 연기를 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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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예정된 수학여행을 취소한 곳은
초등학교 4곳과 중학교 1곳 등 광주지역 학교
5곳으로 다음 주 출발 예정인 26개 학교도 연기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역여행업계도 해외여행에 문제가 없는지
예약자들의 문의가 속출하고 있다며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지역여행사 관계자
- "어떻게 해야됩니까하고 고민 섞인 질문을 묻는 (예약자들의) 전화가 오는 상황입니다. 저희(여행업계)도 꼭 가시라고 말씀드리기가 곤란하고 가지 말라고 하기도 ..."
지자체들의 해외교류사업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중국현지에서 예정된 광주시의 정율성 축제도 중국내 메르스 불안이 커지면서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송진영 / 광주문화재단 시민문화팀장
- "3박 4일로 중국 장사에서 공연하는데 대민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공연 이외 다른 일정을 다 취소하고 피로하지 않도록 호텔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광주지역 약국의 마스크 판매량이 평소에 비해
5배 이상 늘었습니다.
상당수 약국에서는 마스크가 동이 났고
병원가기를 꺼리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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