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계획정비를 마친지 6개월 밖에 안 된 한빛원전 2호기의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지난해 2월에도 가동 중단된데 이어 1년 4개월 만에 또 작동을 멈춰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늘 오전 11시 반쯤 한빛원전 2호기 원자로의
가동이 멈췄습니다.
전력차단 설비의 이상으로 원전 증기발생기 내 2차 냉각재의 수위가 안전 범위를 벗어날 정도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저수위가 계속될 경우 열 교환에 문제가 발생해 세관이 파손될 경우 방사능이 유출될 수도 있어 자동으로 가동이 중단된 겁니다.
한빛원전 2호기는 지난해 2월 28일에도 지진감지 설비의 문제로 불시에 가동이 중단됐고 계획예방정비까지 받은지 6개월 만에 또 다시 고장을 일으켰습니다.
한빛원전 측은 이상 신호가 감지되고 곧바로
원자로 가동이 정지돼 방사능 유출 등의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 싱크 : 한빛원전 관계자
- "현재 원자로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사능 물질의 외부 유출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상세 원인은 파악 중에 있습니다."
스탠드업-박성호
지난해 2월 가동 중단됐던 원전 2호기가 또다시 멈춰서면서 원전 안전에 대한 지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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