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자가격리 실효성 의문…밀착 감시 필요

    작성 : 2015-06-02 20:50:50

    【 앵커멘트 】현재 광주·전남 지역에서 메르스 환자나 의심 환자와 접촉한 자가격리 대상자는 모두 8명입니다.





    하지만 격리지침을 지키는지 여부를 확인하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함께 사는 가족의 경우 외부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보건복지부의 자가격리 대상자 관리지침입니다.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하고, 자가 격리장소를


    이탈해선 안 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또 물품 등은 사용 후 반드시 소독해야하며


    가족뿐 아니라 외부 사람과도 접촉해선 안 됩니다//





    메르스의 잠복기간인 2주간 집에 머물면서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주의하자는 취집니다.





    하지만, 집에 머물라고 권유하는 것이지 강제성이나 구속력이 없어 감염확산을 막는 데 효과가 없다는 지적입니다.





    격리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더라도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보건당국이 하루에 2번 체온 등을 측정하고 기침이나 호흡곤란 증상 여부 등을 기록하도록 돼있지만, 전화로 확인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형택 / 광주시청 건강정책과장


    - "유선상으로 해당 보건소로 매일 2회씩 체크를 하고 있는데요. 불편하더라도 자가격리 대상자들은 (격리지침을)꼭 지켜주셔야 합니다. 저희가 강제하기보다는 스스로 지켜야하는 부분이고."





    격리 대상자를 제외한 가족들은 외부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확산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된 것도 아닙니다.





    현재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자가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모두 8명,





    ▶ 스탠딩 : 정의진


    - "메르스 감염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건당국이 보다 면밀한 대응을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