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하계 U대회를 밝힐 성화가 무등산에서
채화됐습니다.
프랑스와 무등산에서 각각 채화돼 하나로 합쳐진 성화는 전국 17개 시*도를 순회하는 봉송길에 오르게 되는데, 북한 성화와 합화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채화경에 모아진 불길이 칠선녀의 손에 의해
성화봉으로 옮겨 붙습니다.
무등산서 채화된 성화는 다시 지난달 프랑스 파리 소르본 대학서 채화된 성화와 합쳐져 붉은 불길을 내뿜습니다.
오늘 무등산 장불재에서는 광주 U대회를 밝힐 성화 채화 행사가 열렸습니다.
채화된 성화는 오는 4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내 성화 봉송길에 오릅니다.
전국 17개 시*도 66곳의 지자체와 대학을 경유하고, 성화 봉송 주자만 3,150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성지윤 / 광주예술고등학교
- "성화 불씨가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만들어줬으면 좋겠고요, 앞으로 더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북한 성화봉송 행사는 아직 북측의 답변이 없어 현재 계획에는 제외됐습니다.
U대회 조직위는 북측의 답변이 올 경우 곧바로 성화 봉송 일정을 변경해 백두산 성화 채화 행사와 임진각 합화 행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윤장현 / 광주U대회 조직위원장
- "북측에 저희들이 진정성을 갖고 참가해주길 원하고 있는 상태이고, 정부와도 긴밀하게 협조를 하고 있습니다."
성화 봉송 행사와 함께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광주 U대회도 막바지 손님맞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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