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의심 증상 있으면 곧바로 격리

    작성 : 2015-06-01 20:50:50

    【 앵커멘트 】
    이번 한 주가 메르스 확산의 최대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역의 보건당국도 비상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열이 동반된 폐렴이나 메르스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까운 보건소에 곧바로 신고하는 것이
    중요한데
    광주 전남에는 공기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
    5개의 병상을 갖추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작은판 cg>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의 초기 증상은
    37.5도 이상의 발열을 동반한 기침과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입니다.

    ▶ 싱크 :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지난 21일)
    - "(중동 지역에서) 귀국 후 14일 이내에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우리나라에 있는 모든 여행객들은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인에게 알리고 환자를 진료한 의료인도 역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는 바입니다."

    CG/
    신고가 접수돼 의심증상이 나타난 경우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국가지정 격리병원으로 이송되고 감염 진단 검사와 함께 격리치료를 받게
    됩니다./

    ▶ 인터뷰 : 임형택/ 광주시 건강정책과장
    - "(메르스 진단) 시약이 전국적으로 배부됐고 현재는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확진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격리병원으로 옮기는 과정부터 차단시설이 갖춰진 구급차를 타야 하고 이송과 검사, 치료에 투입되는 의료진 모두 보호복을 입어야 2차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광주*전남의 경우 최근 두 명의 의심환자 검사를 진행한 지정 격리병원에 공기 중 전염을 막는 음압시설 병상 5개과 20개의 격리병상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전염도 되지 않기 때문에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는데 보건당국이 매일 두 차례씩 걸어오는 전화에 증상여부를 자세히 설명해야 합니다.

    현재 확진 환자 18명, 격리 대상자는 680여 명으로 급증한 메르스.

    광주전남에선 아직 확진환자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현재로선 중동 등 해외여행 직후 의심증상이 나타나거나, 혹시라도 의심스럽다면 보건소에 곧바로 신고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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