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U대회 개막이 이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개막이 코 앞이지만 아직도 공사 중인 경기장이 있어 대회 차질이 걱정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U대회 개막에 맞춰 개통하려던 도로도 주민들과 갈등으로 멈춰 서 있어 성공 개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궁수 64명이 동시에 시위를 당길 수 있는 U대회 양궁장입니다.
당초 5월 말 완공될 예정이었지만 한 편에서는 여전히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양궁협회가 일반 관람석과 귀빈석 설치를 요구하면서 추가 공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 싱크 : 공사 관계자
- "양궁협회에서 요구조건으로 결승 경기장이 관람석쪽으로 가지 않으면 경기를 못한다는 내용으로 경기장이 나중에 부랴부랴 변경이 됐죠."
이로 인해 준공 시점은 다음달 중순, U대회 개막 바로 2주 전으로 미뤄졌습니다.
문제는 시설 운영과 경기 진행을 사전에 점검해 볼 수 있는 테스트 이벤트가 졸속으로 이뤄질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 스탠딩 : 정지용
- "경기장 준공 지연으로 테스트 이벤트가 시늉내기에 그칠 가능성이 커 대회 성공개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게다가 대회 선수촌의 접근성을 위해 추진했던 도로 개설공사는 마지막 단계에서 사실상 중단된 상탭니다.
아파트 주민들이 소음과 사고 발생을 우려하면서 공사를 반대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광주시청 관계자(음성변조)
- "(주민들) 설득이 안된다 하더라도 (민원을) 최소화하면서 공사를 진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U대회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1분 1초가 아쉬운 상황에서 U대회 관련 시설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대회 준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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