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와 전남*북 시도지사가 호남권을 하나로
묶는 관광상품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민선 6기 들어 6년 만에 다시 시작된 호남권
정책협의회에서 나온 성과물인데,
시도간 상생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모양샙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지금까지 자치단체의 관광객 유치는 관할 지역 관광지 홍보에 집중돼 왔습니다.
관광객에게 행정구역은 큰 의미가 없지만, 자치단체가 다르다보니 비효율적인 홍보와 유치 경쟁이 벌어졌습니다.
이같은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막기 위해, 광주와 전남*북 호남권 3개 시도가 관광객 유치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중 호남권관광진흥협의회를 창립해
시*도의 행정력을 집중하고, 내후년부터는 제주도까지 연계한 관광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송하진 / 전북도지사
- "공통변수는 공통 변수대로 찾아나가고, 차이점은 차이점대로 살려나가면서 협의회가 운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선 6기 들어 두 번째 열린 호남권 시*도지사의 정책협의회에서는 기존 협력 과제를 구체화하면서, 실질적인 사업 진행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전남도지사
- "우리가 상생협력 과제로 추진한 몇가지 사업들, 그리고 거기에 올라있지 않더라도 필요한 사업들을 힘있게 추진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밖에도 광주 하계 U대회가 호남권 시*도에서 나눠서 경기가 치러지는 만큼, 행정적*재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윤장현 / 광주광역시장
- "광주U대회를 성공적으로 3개 시도가 잘 치른다는 이런 일들은 전국 지자체 국제 행사의 큰 모델이 될 것 같습니다."
호남권 시도지사들은 정책협의회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 시*도지사가 돌아가며 1년씩 회장직을 맡고 매년 두 차례 정기회의를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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