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던 50대가 제초제를 마시고 숨졌습니다.
지난 23일 저녁 8시 반쯤 광주 서부경찰서 교통조사계 사무실에서 음주 교통사고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던 57살 최 모 씨가 미리 준비해 온 제초제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늘 새벽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평소 폐지를 수집하며 어렵게 생활하던 최 씨가 교통사고 합의금과 무면허 음주사고에 대한 벌금까지 마련해야 하는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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