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영암에서 AI 발생, 이달에만 2번째

    작성 : 2015-05-19 20:50:50

    【  앵커멘트 】
    강진에 이어 영암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습니다.

    30도 가까운 초여름 날씨 속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AI가 잇따르면서,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 기자 】
    영암군 덕진면의 한 오리농장에서 AI가
    발생했습니다.

    폐사가 잇따라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로 판정돼 출하를 앞둔 3만 4천 마리의 오리가
    살처분됐습니다.

    지난 13일 강진에서 AI가 발생한지 불과
    일주일 만에 또다시 AI가 발생한 것입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30도 가까운 기온에도 불구하고 AI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토착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AI가 발생한 강진의 종오리농장과는 19km나 떨어져 있어 지리적 역학관계도
    없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병원성 AI의 변종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의 유전자 염기서열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 싱크 : 검역본부 관계자
    - "2015년 발생한 H5N8은 2013년, 2014년 발생한 타입과는 약간 다르다. 상재해 있던 바이러스라기 보다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들어온 것으로"

    이처럼 계절에 상관없이 1년 내내 AI가
    발생함데 따라 전라남도는 거점별 차단방역에서 농가별 방역으로 예방 방법을 바꾸고 있습니다.

    올들어 전남에서는 무안과 나주, 구례 등 5개 시군, 31곳의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45만 5천 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됐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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