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다음 소식입니다. 광주시의원들이 첨단 3지구에 수영대회 선수촌 조성을 거듭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여> 구도심 재개발 방식으로 해야 한다는 건데, 광주시의 수영대회 선수촌 구상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시의회 21명의 의원 중 20명이 공동성명을 통해 수영대회 선수촌이 기존 도심 재개발 방식으로 조성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 싱크 : 조영표/광주시의회 의장
-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가 기존 도시 자원 활용을 통한 도시재생과 시너지 효과 창출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한다.""
광주시는 앞서 첨단 3지구와 송정 주공아파트, 계림 8구역 등 3곳을 선수촌 후보지로 선정했습니다.
재건축*재개발 방식인 송정 주공과 계림 8구역의 조성이 어려울 경우, 첨단 3지구에 선수촌을 집중 건립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습니다.
첨단 3지구는 연구개발특구로 계획돼 있지만 만2천세대의 아파트 개발이 포함돼 있어 사실상 대규모 신도시 개발로 볼 수 있습니다.
선수촌후보지 평가위원회가 시의회의 동의를 전제로 후보지 3곳을 확정했기 때문에 시의회가 계속 반대할 경우 첨단 3단지의 신개발 방식의 선수촌 조성은 물 건너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개발 방식 선수촌 조성이 어렵다고 판단된다면 광주시가 서둘러 선수촌 후보지 재공모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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